최종편집 : 2018.07.19 14:56 |
“위기는 곧 기회,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
2018/07/05 10: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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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복음병원 제9대 최영식 원장
최영식병원장.JPG
 
먼저 복음병원장에 선출된 소감을 밝혀 달라.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에 선출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교이지만, 병원이 어렵기 때문에 기쁨보다 부담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취임식은 언제인가?
- 아직 정식으로 원장이라고 할 수 없다. 총회운영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야만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으로 허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잠정 취임식 날짜는 있지만, 운영위 인준부터 받고 날짜를 정할 생각이다.
 
병원이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갈 생각인가?
- 전임 원장님 부재이후 약 한 달 정도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 한 달 동안 병원 사정을 살펴보면서 병원이 위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다른 병원은 ‘진료외 수익’이 상당한데, 유독 우리병원은 ‘진료수입’에만 의존해 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파악하면서 대책마련을 준비 중이다.
 
예상과 달리 이사회에서 6(찬성):4(반대):1(기권)로 간신히 통과됐다. 이런 결과가 앞으로 병원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 전혀 그렇지 않다. 나 또한 전 집행부의 한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중요한 사실은 병원이 어려울 때 이사회가 부족한 사람을 병원장에 세워 주셨다. 최선을 다해 소신껏 일하겠다. 부정적인 생각과 여론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바꿔 가겠다.
 
앞으로 병원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구체적으로 답을 해 달라.
- 구체적으로 말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다만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핵심만 말한다면, ‘재정 건전성 확보’(단기), ‘건물 증축’(중기), ‘병원이전’(장기)으로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건물증축’과 ‘병원이전’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 병원이 많이 협소하다. 다행스럽게도 땅이 있기 때문에 건물을 증축할 생각이다. 그럴 경우 일부 과들도 이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철골주차장도 새롭게 만들 생각이다. 농구장 근처에 수백대 수용의 주차장이 완공된다면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 운동장을 학생들과 환자들에게 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 공원을 조성해서 병원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생각이다. ‘병원이전’은 병원 전체가 이전한다는 표현은 아니다. 일종의 분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에코델타시티’ 내 병원 건립을 요구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현 상황에서 분원을 건립할 여력이 되는가?
- 물론 쉽지 않다. 그리고 결정 된 사안도 아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추진은 해 볼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가 서부산권에 야심차게 준비하는 대규모 친환경 수변 신도시다. 여기에 대학병원을 세울 생각인데,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 1만7천평의 땅에 병원을 건립한다면,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병원은 서부산권 환자들이 많다. 그분들에게도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음병원은 선교 병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 선교사역을 위해 크게 4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선교 현장에서의 의료선교 활동이다. 금년에는 의대학생들과 대학본부 학생들, 현지 선교사들과 연계해서 의료선교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지 의사들을 교육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원격진료’ 활동이다. 원격진료는 선교사님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과 선교지 주민들에게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술교육이다. 다양한 선교정보등을 공유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다. 이런 정보 등을 통해 선교 현장에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복음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고 있다. 좀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직 교수들은 결정되었나?
- 머릿속에는 결정되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취임한 뒤에 발표할 생각이다. 발표하면 놀랄 수도 있다. 파격적인 인사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지역교계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
- 병원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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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준 shangj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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