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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故 김길창 목사의 사학 설립과 형제 간의 불화음?
2018/05/28 11: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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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창목사.png▲ 故김길창목사(1892~1977)
 
전국에 사립학교를 가장 많이 설립 한 인사는 누가 무슨 소리를 하더라도 故 김길창 목사를 지목할 수 있다. 경성대학교를 위시하여 남성학원, 훈성학원, 그리고 국성학원 안에 무려 중고, 합쳐 7개나 갖고 있는 유일 한 기독교 학교 아성의 금자탑을 쌓은 어른이 김
길창 목사다. 경남 고성을 고향을 두고 일찍이 후학 교육만이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는‘교육 없이는 전도도 없고, 교육 없이는 애국 없으며, 교육 없이는 소망없다’는 교육 절대주의 신념에 찬 결과로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세워 학원 선교에 눈을 떤 것이다. 그리하여 일제시대에 친일 인사로 몰려 해방 후엔 통합 총회에서 부총회장이 총회장에 못 올라 간 유일한 목사이기도 한 역사의 아픈 상처도 남겼다. 그러나 그런 불명예는 뒤로 하고 오로지 사립학교를 설립하여 학원 선교에 매진하면 이것이 오히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고 하여 부산에 남이 이루지 못한 남성여자 중 고교를 세웠고, 남성초등학교, 대동중‧고교, 경성전자고, 계성정보고교, 그리고 한성학원인 경성대학교까지 세운 사학설립의 공로자로 자타가 인정한 특출한 이시대의 목회자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 가문은 어떠한가? 지난 5월18일 동구 범일동 소재 일본식음식점에서 오랜만에 만난 교계 인사는 다름 아닌 경성대학교의 부총장을 역임하고 설립자 김길창 목사의 기념사업 후원회이사장이자 부산 경실련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지금도 여전히 부산 시민사회단체 총연합 상임대표, 건강한 부산만들기 시민연합 상임대표, 공명 선거실천 부산 협의회 상임대표 등 부산의 가난하고 소외 받는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운동의 대부인 이종석 회장 (수영로교회 은퇴안수집사)을 만났다. 최근 국가를 상대로 재심 청구하여 과거 군사독재 시대에서 교원노조운동으로 강제 퇴직 및 6개월간 감금당해 옥살이로 재심 판결이 무죄가 되어 50년이 지난 이때에 비로소 누명을 벗게 되어서 2년 전에 하늘나라에 간 사모 김 권사 (수영로교회)가 이 기쁜 소식을 못 본 것이 매우 한스럽다고 했다. 그 당시 6개월 동안 군사 수사요원들에 의해 끌려 간 뒤 6개월 만에 서울 중앙 법원에서 남편과 면회도 허용이 안돼 법원에 출정하는 그 시간 멀리서 얼굴만 바라보고 부산으로 돌아 간 아내의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 무죄선고 받는 중에 제일 가슴 아팠던 것이 아내가 이 사실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며 마음이 징하고 눈물이 났다고 노년이 다 된 어른이 애써 그때를 떠올리며 말을 잊지 못했다. 이종석회장의 사모는 김길창 목사의 외아들 고 김근제 선생의 사모와 친 형제 동생이어서 지금의 설립자 손자로 있는 고 김대성 전 총장, 김대륙 장로(수영로교회 은퇴장로), 그리고 그의 동생 김대호 장로(항서교회 선임장로) 남자 삼형제의 이모이고 이모부이다. 외가 쪽에서 제일 연장자인 가까운 친족관계이다. 지금도 해마다 김길창 설립자 기념사업 후원회에서 교회 당회장 추천을 받은 건실한 청소년 20명에게 각각 100만원 씩 장학금 2천만 원을 수여 하여 설립자의 사랑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설립자의 기독교 사랑을 실천하는 정신을 이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불화음이 싹트고있는 고귀한 집안의 형제간의 갈등에 매우 걱정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조용히 사정을 물었다. 그래도 친척 가운데 가장 어른이신 이종석회장이 가족 형제간의 교통정리를 왜 안하고 계시는가? 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뜻밖에도 사실 얼마 전 김대륙 장로가 아들 문제로 법원으로 부터 학교 이사장을 할수 없는 상황아래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 앉았을 때 이종석회장이 직접 찾아가 “동생 대호한테 이사장 자리를 물러 주었으면 한다”고 간청을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형제간의 사소한 갈등과 불화로 도무지 화해가 안 된다”며 지금은 아들 친구에게 이사장 자리를 주고 있는 안타가운 집안 사정에 가슴이 아팠다는 것 이었다. 남은 세 형제가 교회 장로이고 한 분 형님 대륙은 은퇴를 했지만 여동생(미국 체류)동생 대호는 95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건실 한 동생인데도 서로 좀 싸웠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세운 학교 과업을 친 동생을 배제하고 남한테 이사장 자리를 주었다는 소식에 의아했다. 물론 형 입장에서는 동생의 아들이 형을 모욕하는 언사와 행동을 해서 동생한테는 절대 물려줄 수 없다는 간접 관계자의 소리를 들었다. 이종석회장은 대학은 그렇다 해도 다른 남성이나 훈성, 국성 학원 등 다른 학교마저도 서로 나눠 줄 수가 있거늘 이것마저 배제 할 경우는 너무 심하지 않은가? 라고 매우 우려 하시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필자에게 말했다. 설립자가 만일 살아있거나 큰 형인 김대성 이사장이 살아 계셨다면 이러 할 수가 있을까? 라는 의아심을 갖게 된다. 필자는 살아생전 김길창 목사가 같은 고향이라서 영도 사택에 가서 자서전을 이정실 학교 교목과 함께 서술하고 마지막 기독교 연합총회 교단을 만들 때에 교계 신문에 교단 설립 배경과 성명서 초안을 한 역사의 뒤안길에 있었던 팩트가 생각난다. “여보게 신기자! 별일 없으면 우리집에 좀 올 수 없겠나” 라고 불러 준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년이 흘렀다. 설립자는 재산 모으려고 학교 설립한 것이 아니고 이 나라 젊은 이들이 깨어 일어나 배워서 나라를 지키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학원 복음화를 위해 매진해 왔던 그 어른의 높은 뜻이 손자들에 의해 꽃 피고 열매맺는 것을 원하는 소망을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았다. 故 김길창 목사는 “내가 죽기 전에, 찬송과 유언도 녹음해 놓겠다.”고 말한 내용을 후대 손자들은 새겼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1)”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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