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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장로가 어때서 ?
2018/05/08 10: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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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지금 현실은 어떠한가 잘나가는 교회, 소위 대형교회는 전도도 물론 하겠지만 스스로 들어오는 새 교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렇게 애써서 전도 열기를 품지 아니해도 수평이동 교인들이 몰려와서 자리를 채우고 때론 설교가 마음에 안 들면 몇 번 왔다가 철새처럼 떠나 가 버리는 교인들. 타교회에서 장로로 있다가 온 장로들은 “타 장로”라 하여 주보와 요람에 올라간다.
변두리 작은 교회는 한 사람만 와도 반갑기도 하고 행여 떠날까 마음조리는 작은 교회 목회자 심정 그 누가 알아줄까? 하나님만이“괜찮아, 걱정하지 마”라고 말씀해 위로를 받는다. 한국교회는 너무 빈부 격차가 심하다. 가난한 작은 교회 목사는 늘 겸손하며 하나님께 무조건 기도로 매달리며 영성목회를 똑똑히 하고 있다. 작은교회, 개척한 교회 목회자들은 놀 여유가 없다. 돌아서면 금방 돌아오는 임대료와 공과금 걱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넉넉하게 놀 여유도, 마음 편히 가족들과 외식도 할 수가 없다. 이런 피 눈물의 세월의 인고를 경험한 목회자는 겸손과 부지런함과 맑은 영성이 있다. 교인들에게 골을 먹이는 생명의 양식, 또 푸른 풀밭과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는 참된 목자일수 있다.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가 아침 교회에 출근하는 시간에는 차 크락션 소리의 신호로 부교역자들이 나와 마중 겸한 도열을 한다. 그리고 담임목사가 차에서 내리면 “담임 목사님께 경례”라고 구호를 외친다. 출·퇴근 시간은 웬만한 대기업 오너와 같이, 주를 섬기듯 담임목사께 충성을 한다. 그 충성척도에 따라 담임목사 진출이 자연 빨라 질 수가 있다. 어떤 대형교회는 목사가 10년 넘게 섬기는 곳도 있다. 이런 경우 부목사가 유능하면 벌써 다른 새 담임목사로 가지만 좀 부족하거나 센스가 없는 부목사는 그저 이대로 7~10년 지내기일수다. 오랜 부목사들의 운명은 결국 개척교회로 나갈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교회에서 청빙 광고를 한번 내면 적어도 40~50통의 이력서가 쏟아져 담임목사 청빙위장로들이 골머리를 아파하고 있다. 주의 종이 이렇게 많은 원인은 신학대학의 정원 조절을 못하는 대있다.
한국교회 목회자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들이 그 증거다. 한국교회는 신학교부터 구조조정이 시급하다. 각 교단 교파의 신학교 정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리고 계속 자립을 못하는 교회는 하루 빨리 다른 작은교회와 합병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 지금 B노회나 D노회의 경우는 개척한지 10~20년이 지나도 계속 그대로 답보 상태에, 생활고로 고생하는 분들은 따로 아르바이트나 택시운전으로 이중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분들이 늘고있다. 이런 대안을 뻔히 알면서 자신이 결단을 못 내려 교인도 목회자도 서로 어려워지며 나중에는 교회 문을 닫은 후에 헤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 한국교회 작은 교회, 은퇴장로들이 나서야 ‘한국교회 작은 교회, 이래도 좋은가’라는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노회와 총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대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 2017년도 통합 측 교단 교회 교인 숫자가 무려 4~5만 명가량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교회 침체상태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져다주는 현상으로서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은퇴장로들은 본 교회에 매월 한두 번씩 나와도 된다. 변두리 작은 교회에 가서 자리를 채우든지 헌금도 하는 더불어 섬기게 되면 작은교회도 살릴 수가 있지 않는가? 부산에 은퇴한장로들만 4000여명이 있다. 평생 본 교회 섬겼으면 이제 작은 교회 가서 재능 기부나 몸으로 섬기는 헌신을 하면 더 활기가 넘치고 새 힘이 난다. 작은 교회를 살리는 길은 기존 은퇴장로들이 발 벗고 나서면 가능하다. 이제 나이 들어 노년에 갈 길은 한 곳 하늘나라 본향인데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소외되고 무너져가는 작은교회에 출석하여 주일날 대표기도도하고 적은 헌금이라도 보태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 이다. 은퇴한 장로들 멸시받지 않고 떳떳하게 출석할 곳은 작은 개척교회밖에 없다. 못마땅한 본 교회보다 훨씬낫다. 은퇴한 장로가 어때서 살아있다는 징표다.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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