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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만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다.
2018/03/26 17: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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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와 세계의 역사를 BC(Before Christ, 주전/主前)와 AD(Anno Domini, 주후/主後)로 나눈 분은 누구인가. 주 예수 그리스도다. 그의 종교와 사상과 신념이 무엇이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남녀노소와 빈부귀천과 동서고금을 망라해서 온 인류는 지금 주후 2018년을 살고 있다. 무슨 말인가. 그가 비록 모슬렘이든, 공산주의자이든, 무신론자이든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 2018년째 되는 해를 온 세상과 열방은 따르고 있다는 뜻이다. 이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강생(降生)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메시야)가 역사적 부활을 이루신 날, 바로 그 부활절을 맞는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가 만들어낸 허구(신화, Myth)가 아니다. 역사와 종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또한 사셨으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인류를 죄와 사망과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비록 그가 예수를 믿든지 믿지 않는지와 상관없이 어느 누구도 예수는 서구 기독교가 만들어낸 기독교의 아바타(Avatar)라고 생각할 수 없다. 예수는 기독교가 만들어낸 신화(허구)적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예수는 단군처럼 신화(허구)적 존재가 아니다. 그는 BC와 AD를 가르시면서 역사 한복판에 사람으로 오신 분이시다.
이 역사적 사실과 진리를 성경을 중심으로 좀 더 살펴보자. 복음서와 고린도전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한 세대가 가기 전에 기록되어 당시 기독교 세계(팔레스타인, 유럽, 아시아)에 널리 필사되어 읽혀지던 문서였다. 이 사실은 중요하다. 만일 앞서 얘기한 성경들이 예수가 사신 후 수 백년 혹은 천년이 지난 후에 기록되었다면 역사적 신빙성(Credibility)은 그만큼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는 성경(복음서, 고린도전서)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지 불과 한 세대(30년)가 지난 바로 그 전후에 기록된다. 예를 들자면,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난지 불과 30년이 지난 게 지금 2018년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당시 서울올림픽을 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들이 대부분 살아있는 때라는 뜻이다. 그럼 거짓이나 과장이나 사실이 아닌 것을 기록하거나 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잖은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다시 부활하지 않았다면 고린도전서 15장에 많게는 500여 형제가 지금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기록할 때 태반이나 살아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고서야 어찌 밝은 대낮에 기독교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버젓이 기록하여 세상 앞에 이야기를 할 수 있었겠는가.
생각해 보라. 당시는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였고 이스라엘 역시 로마의 식민지였다. 그런데 바로 예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다루는 기록(마 28:11-15, 눅23:52, 24:20-49)에서 로마와 로마 황제를 모독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록들이 공공연하게 복음서 안에 등장한다.
그렇다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셔서 육신을 입고 사셨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이를 그가 믿느냐 믿지 않느냐와 상관없이 이는 사실이며 역사라는 얘기가 된다. 사람들이 자기가 믿지 않으면 사실인 것까지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내가 보지 않았으니 믿을 수 없고, 믿을 수 없으니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만큼 어리석은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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