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50회째를 맞은 국가조찬기도회(채의웅 회장)가 3월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김진표의원(민주당),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등 정치권 인사들과 김삼환, 소강석, 이영훈 목사 등 교계지도자 50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50주년을 맞는 국가조찬기도회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성경에서 희년은 죄인과 노예, 빚진 사람 모두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해방과 안식의 해”라며 “오늘, 우리 사회에서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도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0여 년 전,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되고 대한민국은 자유와 진리를 향한 길을 걸어왔고, 부당한 침략과 지배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찾고 불평등과 억압으로부터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는, 숭고한 여정이었다”며“그 길에서 한국교회는 참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땅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근대 교육과 근대 의료가 시작됐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배움과 치료의 기회가 열었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학교·교회·병원,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사회를 깨어나게 하는 힘이 되었고, 대한민국 근대화와 민주화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좀 더 관심과 기도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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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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