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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이야기25] 애니 베어드의 찬송가 편찬(2)
2018/03/12 14: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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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나를 ᄉᆞ랑ᄒᆞ오
셩경에 말ᄉᆞᆷ일세
어린 ᄋᆞᄒᆞl임쟈요
예수가피로 삿네
 
2. 그 임쟈도라가샤
하ᄂᆞᆯ문 크게여오
내가 ᄉᆞ랑ᄒᆞ오면
하ᄂᆞᆯ집에 ᄀᆞᆺ치가오
 
<후렴>
예수날 ᄉᆞ랑ᄒᆞ오
예수날 ᄉᆞ랑ᄒᆞ오
예수날 ᄉᆞ랑ᄒᆞ오
성경말ᄉᆞᆷ일세.
 
이 노래가 1898년판 『찬셩시』에서는 현재의 가사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예수 ᄉᆞ랑ᄒᆞ심은
거룩ᄒᆞ신 말일네
어린 거시 약ᄒᆞ나
예수권세 만토다
 
<후렴> 날ᄉᆞ랑ᄒᆞ심
날ᄉᆞ랑ᄒᆞ심
날ᄉᆞ랑ᄒᆞ심
셩경에 쓰셧네.
 
그가 번역한 또 하나의 찬송이 찬송가 『찬셩시』에 편집되어 있는 '멀리 멀리 갔더니'였다. 1895년 작시한 이 찬송은 흔히 영문 찬송 I am coming to the Cross의 번역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번역이 아니라 완전한 창작이라고 할 수 있다. 원곡의 영어 가사의 의역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기사라는 점에서 창작에 가깝다. 단지 휫서(William G. Fischer, 1835-1912)의 곡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 노래 가사의 번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1.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 또 외로와 정처 없이 다니니
2. 예수 예수 내 주여 섭섭하여 울 때에
눈물 씻어 주시고 나를 위로 하소서
3. 다니다가 쉴 때에 쓸쓸한 곳 만나도
홀로 있게 마시고 주여 보호하소서
(후렴) 예수 예수 내 주여 지금 내게 오셔서
떠나가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애니 베어드의 이 찬송은 자신이 처한 고적한 환경에서 생산된 노래였다. 남편은 부산에 정주하면서도 부산경남 지방 대구 경북 지방 등 남한 지역을 4차례 순회하여 오랜 기간 동한 집을 떠나 있었고, 아무도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 이국의 항구에서 오직 주님만을 의지했던 한 여인의 신앙과 고백이 어우러진 찬송이었다. 1892년 7월 5일 부산에서 출생한 첫 딸 낸시 로즈(Nancy Rose)가 만 두 살이 못된 1894년 5월 13일 뇌수막염으로 사망하게 된 아픔도 '처량하고 곤한' 환경이었고, '슬프고 또 외로운'현실이었다. 이 찬송은 1895년 편찬된 『찬미가』에 처음 수록되었다.
 
1894년에는 언더우드에 의해 『찬양가』가 간행되었는데, 총 117장을 수록한 가사와 악보를 공편한 규모 있는 찬송가였다. 여기에도 애니 베어드의 번역 찬송이 게재되었다. 1895년에는 북장로교 선교부의 그레함 리와 기포드 부인이 주도하여 『찬셩시』가 발간되고, 1908년에는 장감 연합의 『찬숑가』가 발간되는데, 애니 베어드는 이 두 찬송가 발간에도 깊이 관여했다. 1895년의 『찬셩시』의 경우 애니의 손길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볼 때 애니는 부산에 정주하면서도 한국교회 찬송가 편찬에 크게 기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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