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02.22 09:42 |
[인터뷰]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 박시영 목사
2018/02/05 10: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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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인터뷰 박시영 목사.jpg▲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 박시영 목사
 
Q.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 2대 회장으로 선임되셨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참 부족한 사람이다. 11년 동안 총무직을 맡았던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제 분수에 넘치게 회장직까지 맡겨 주시니 저로서는 큰 영광이다. 더욱 겸손하게, 보다 성실하게 명예회장이신 이상규 교수님을 도와 잘 섬기겠다. 제 좌우명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위하여’인데 현재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Q. 부경기독교연사연구회가 12주년이 되었다. 지난 12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우리 연구회가 2006년 1월 21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부산·경남지역 교회의 역사와 인물 등 유관주제를 연구하고 공표해 왔다. 그리고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기독교역사 유적지들이 개발되어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일들에 협력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선교했던 호주장로교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을 널리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
 
Q. 초창기에 비해 회원들의 규모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현재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숫자와 연구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가입조건 등은 어떻게 되는지?
A. 창립 때 13명이 모여서 시작했었는데 12주년을 맞아서 제가 회원명부를 열람해 보니까 약 현재 160여명이 등록되어져 있었다. 정기모임은 홀수 달(1, 3, 5, 7, 9, 11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진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정기모임에는 40~50명 정도 참석을 한다. 연구회에 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이 정기모임에 참석하셔서 의사를 밝히시면 된다. 가입조건은 본 연구회와 함께 하겠다는 동의가 있으면 되며 회원들은 일정한 연구 회비를 부담하게 된다.
 
Q. 학술지 ‘부, 경 교회사 연구’가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 현재 연구논문이 어느 정도 발표가 되었고, 이중 인상적인 연구논문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A. 부경교회사연구는 현재 71호까지 발행되었다. 여기에는 부산, 경남, 울산지역의 교회 역사연구는 물론이고 한국교회사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논문들이 게재되었다. 모두 71번의 정기발표회를 통해서 402편의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뒤돌아보는 세월, 부산경남에서 일한 선교사들, 부산경남지방 인물 등)과 숨겨진 교회 역사들이 연구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춘전 정준모 장로가 1935년에 출간했던 ‘경제사율’을 쉽게 풀이해서 연재 기고한 황구 박사의 ‘경제사율’의 성경 풀이 연재 기고와 이 역간집의 발간이다.
 
Q. 역사연구회 활동이 교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A.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현재 각종 근대 문화자원들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대부분이 우리 연구회의 여러 연구 성과들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과 주기철기념관, 그리고 손양원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창원시의 종교관광테마 상품은 우리 연구회의 연구 성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기독교적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알려진 경남지역에서 이와 같은 기념관의 건립 및 종교관광테마 상품이 나오기까지 우리 역사연구회가 그간 펼친 연구 성과들이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Q. 끝으로 교계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부산ㆍ경남의 기독교 역사는 그동안 한국 교회사에 파묻혀 홀대받아 왔었다. 이런 가운데 부산 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가 12년 동안 노력한 결과 이제는 교계뿐만 아니라 행정 당국이 부산경남지역에서 펼쳐진 선교사들과 교회들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개신교의 역사를 대중적인 차원에서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연구회는 교계와 함께 부산 경남지역의 기독교역사연구와 개발에 동역하고 싶다. 앞으로 교계와 더욱 더 잘 협력할 수 있었으면 한다.
 
[ 박슬아 tmfdk201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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