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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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삭개오에 대한 말씀을 보면“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오셨다”고 누가복음 19장 10절에 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잃어버리는 게 많다. 사람은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건강 그리고 사랑 세 번째는 성령님이다.
오늘 성경말씀은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말씀이다. 말씀에 세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기적인 철딱서니 없는 막둥이 기질이 있는 둘째아들, 일도 잘하고 한 번도 가출한 적이 없는 그런 멋진 완벽주의 아들 같지만 이권을 밝히고 아버지 속을 썩인 맏아들 그리고 아무리 철딱서니 없는 사람도 자식 키워보면 부모마음 안다고 어떤 철없는 사람 속에서도 아버지의 마음이 있다는 아버지라는 존재다. 오늘 복잡한 세 사람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본다.
중요한 포인트는 관계이다. 상속권을 갖고 있는 아빠가 중요한 것이다. 모든 것을 주실 수도 취하실 수도 있는 아버지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이 뒤틀린다. 하나님 아버지를 착각해서 둘째로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스스로 독립하여 허랑방탕한 세월을 살다가 철이 들어 아버지께로 돌아온 것이 둘째아들이고, 큰아들은 모든 것이 완벽한 아들인데 장자권을 축복권을 따 놓았음에도 관심은 집나간 자식, 가문의 명예를 훼손한 나쁜 놈, 하나 밖에 없는 혈육 동생을 사랑하지 않고 버러지만도 못하게 여기고 있다.
우리가 그렇다. 소탐대실 한다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배 하는 게 신앙생활인데 교회에서 신앙생활 한참 하다보면 하나님은 간 곳이 없고 옆에 있는 집사 때문에 열받고, 사랑하고 섬기며 존경하라는 가족하고 싸우고 있다. 하지만 그런저런 마음을 벗어나 애비의 마음을 갖추면 사람이 달라진다. 사람이 세월이 흘러가면서 고수가 되고 달인이 되고 신의 경지에 이른다. 베드로후서에 보면 신의성품이 있다. 믿음의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사랑을 공급하라. 예수를 믿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사람이 변화될 때 마지막증거는 형제우애다. 큰아들은 완벽주의 삶을 살았지만 사랑해야 할 동생을 미워하고 사랑하고 돌봐주어야 하는 형제우애의 대상인 동생을 원수같이 대하는 것이 큰아들의 문제다. 우리 모든 관계의 뿌리는 아버지와 나 와의 관계이다.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면 용서 못할 사람이 없다.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가까운 형제자매 사이에 형제우애를 사랑을 공급하는 것이 신의 경지에 이른 신의 성품을 갖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연말을 맞아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사역하다 상처받는 것을 본다. 하지만 하나님은 조건 없는 용서를 해 주시고 기대할 수 없는데 항상 은혜와 긍휼로 대해 주신다. 그런 애비의 심정을 갖고 바라보라. 은혜 받을수록 해가 갈수록 사역을 열심히 할수록 사역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사명이다. 사명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나는 사랑하나 저는 도리어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라고 하신 아버지의 심정을 가져야 한다. 우리 아버지하나님 본심이 그렇다. 변함없는 불멸의 조건 없는 사랑, 희생적인 아가페의 사랑, 십자가의 예수님의 마음이 애비의 심정 목자의 마음과 같다. 언제라도 돌아가면 나를 맞이해주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다. 징그러운 하나님 심판하시는 까칠한 하나님이 아니고 나를 빤히 알면서도 맞아주시고 속아주시고 참아 주시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의 주님을 모시고 의지하고 아버지 마음을 닮아가는 신의경지 신의성품 형제우애를 사랑을 공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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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염소 새끼와 살진 송아지 (누가복음15편 25절∼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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