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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준 작가의 시골교회 이야기] 일본나고야 크리스천 프레이즈 교회 방문
2017/12/04 16: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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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율이 낮은 일본에서 교회가 세워지고, 주일학교가 부흥하는 사역현장을 방문하였다. 시골이 신도시화가 되고, 고령화가 되어가는 교회 속에서 아름다운 모델이 될 수 있는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크리스천 프레이즈 교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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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소개를 부탁드리며, 일본에서 사역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반갑습니다. 정남철 선교사입니다. 2003년 9월 마지막 주에 일본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강도사 2년차였습니다. 일본인들 대상으로 지금 이 교회인 크리스천 프레이즈교회를 개척 했었구요, 지금 아내 이수경 선교사하고 둘과 다섯 아이가 있습니다. 첫째 아들부터 해서 밑으로 딸이 네 명이 있습니다.
제가 명장교회 전도사 때부터 사역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아내가 대학생활 때 CCC동아리를 통하여 먼저 일본 나고야 선교를 3년 했었어요. 그렇게 이제 3년 간사역하고 한국에 돌아와 결혼을 하고, 부산에 있는 CCC지구에서 일본 선교사 코디네이터를 하고 있을 때였고, 저는 이제 막 신대원 졸업한 강도사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아내의 제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혹시 앞으로 일본으로 오실 계획이 없으시냐는 내용이었어요. 나와 같은 가정 한 가정이 더 있는데 일본에서 사역하실 마음이 없냐고 물어 보시는 거예요.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자꾸 그 기도가 안 잊혔어요. 선교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일본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고, 필리핀이나 동남아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을 향한 기도를 할 때 받은 음성이 마게도냐에서 부르는 음성 같았어요.
그때는 교단 선교사도 아니가 목사 안수 받기 전이었고 그렇다고 언어가 준비된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그런 걸 다 말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이 무조건 오시면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도로 다짐을 했죠.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은 상태지만 가서 하나님 주신사명, 부르심이라 생각하고 일본으로 오게 되었죠. 일본으로 와서 제대로 언어 공부를 시작하고 그랬습니다.
초기에 저도 예전에 제 일본어 녹음 해놓은 것들 들어보면 거의 형편없죠. 초등학교 실력이었고. 지금은 이제 한 가정이 떠나고 다른 한 가정이 남아서 같이 동역하고 있는데. 그래서 처음에 왔을 때는 일어가 안 되니까 아내에게 변역부탁을 해서 일본어로 설교하곤 했죠. 9월 말에 왔는데 10월 첫 주부터 그렇게 설교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준비해서 두 가정이 같이 예배드리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10월 첫 주일에 14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제 15년째 접어들고 있네요. 그 사이에 한국 가서 목사 안수를 받고 2005년도에 한국에 가서 중부산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2013년에 고신교단 선교사로 위임을 해주시고 지금 일본에서는 계속 단일 교회로 있다가 이번 10월에 일본 동맹 기독교단하고 고신교단과 선교협약을 맺었어요. 이제는 일본 동맹 기독교단에 소속 되어있는 크리스찬 프레이지 교회이죠. 지금은 아이들까지 다 합쳐서 50명 정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집단으로 등하교를 한다. 유괴나 범죄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전도는커녕 법적으로 말도 걸 수가 없다. 이런 곳에서 주일학교가 부흥하였다.
 
주일학교가 많이 부흥한 것 같아요. 어떻게 전도하셨나요?
제일 큰 원인은 자녀들을 많이 낳도록 권장하고 저희들도 아이들이 다섯이니까요. 보통 셋이나 네 명 가정도 있고 보통 그 애들이 친구들을 데려오니까 자연스럽게 주일학교가 그렇게 형성되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전도를 해요. 그래서 저도 후배 선교사들이나 교회 개척하시는 분들에게 하나 이야기 드리는 게 물론 능력에 따라서도 있겠고 전적으로 하나님 도우심도 있을 수 있지만 자녀들이 외국학교나 홈스쿨링 등 여러 케이스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현지학교에 보내는 게 전도의 시작인거 같아요. 사실은 아무리 10년 20년 살아도 일본 사람들은 자기 집에 사람들 들이지 않는 문화가 있거든요. 그 말은 즉, 같은 학부모나 친구가 되지 않으면 한 지역에 20년 30년 살아도 남인 거예요. 그 지역사회 안에 침투해 녹아 들어갈 수 없는 거죠. 제일 좋은 방법이 이제 자녀의 학부형이라는 공통된 부분으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고, 자녀들을 교회에 초청할 수 있고 그렇죠. 그리고 일본이 유괴나 범죄가 많아서 집단으로 등교를 해요. 그러니까 아무리 좋은 뜻으로 교회가 아이들에게 전도지를 준다든지 말을 걸면 신고가 들어가요. 근데 저희 아이들에게 인사도 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 애들 학부형이라서 가능하죠. 아이들한테 말도 걸 수 있고, 아이들도 저희한테 인사하고 그러죠. 그러니까 사실은 특히 여러 선교 사역 중에 교회개척해서 현지인 중심으로 그 교회가 지역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자녀들이 그 지역 현지 학교에 다니는 게 전도의 가장 큰 중추돌이 되는 것 같아요. 일본교회도 요즘에 일본교회 목회자 평균 나이가 60세가 넘는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성도들 평균연령도 60이 넘어가고 교회도 고령화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주일학교 아이들이 많아야 한둘이 있을까 말까하고 주일학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많아요. 한국교회도 이제 그렇게 되어 간다지만. 그래서 그런 면에서 참 감사하죠.

선교사님 비전과 한국기독신문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선교사의 비전이라면 다른 것이 아니라 그 선교지의 영혼 구원과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서 그들이 또 다른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헌신해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게 가장 큰 비전이구요. 말씀 드렸다시피 제가 섬기는 교회가 얼마나 큰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가에 대한 유혹이 늘 있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성도들도 그렇게 원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늘 예수님께서 저에게 물으시는 것은 그게 아닌 거 같아요. 몇 명 모이는가가 아니라 이 안에 몇 명의 내 제자가 있느냐 헌신된 제자가 있느냐 이 질문을 늘 물어보시기 때문에 정말 예수님도 열두 제자 열한 제자를 이 땅에 심어 놓으셨는데 저도 그렇게 한두 명 몇 명이라도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는 성도, 정말 한 영혼을 위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을 쫓을 수 있는 그런 헌신된 예수님의 제자를 길러내는 것을 저의 가장 큰 사명인 것 같고, 그래서 적어도 저희 교회 다니는 분들은 모두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지고 특히, 가정이 정말 복음 전하는 하나님의 그런 복음의 통로, 이 일을 위해서 헌신하는 가족,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가정이 될 때 신앙의 계승이 이루어질 거라 믿고 그래서 정말 여러 세대의 자녀들이 가족이 같이 예배하고, 그런 초대 교회가 같은 교회를 일본 땅에 세워나가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비전입니다.
정남철 선교사님은 일본에서 뿌리 내릴 마음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었다. 성도들의 자녀들을 통해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한국의 한류문화를 통해 한글교실이 운영되는 등 크리스천 프레이지 교회를 통해 다양하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크리스천프레이지 교회와 정남철 선교사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뿌리 깊은 사역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들과 공유해본다.
기성준 작가, 하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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