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이슬람 바로알기’ 세미나 개최
김동문 선교사, “이슬람에 대한 부적절한 정보 많다” 주장
‘우리는 왜 이슬람을 혐오할까?’의 저자인 김동문 선교사(아랍문화권 25년 사역)가 강사로 나섰으며 참석자들의 질문 등이 있었다.
김 선교사는 “한국사회, 한국교회는 물론 미주 한인 교계에서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이슬람이다”라고 전제하면서 한국교회 안팎에서 돌고 있는 이슬람 관련 주장들 가운데 괴담 또는 허위, 과장된 정보들이 많으며, 무슬림 대한 건강한 태도와 이해를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각종 매체들을 통하여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이슬람 관련 정보들을 알 수가 있다. 이 정보들이 주장하는 것들 상당수는 그 주장의 근거가 부적절하거나 허위사실”이라며 언론의 잘못된 정보전달의 사례를 몇가지 언급했다. 또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 복음은 이런 것이 아니며,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셨는데 우리는 막연하게 원수 될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만으로도 혐오와 증오를 키워간다. 진정한 사랑은 두려움도 내쫓는데 사랑을 말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두려움을 조장하고, 혐오를 강화시키고 있는 것은 극복되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동문 선교사의 강의가 끝난 뒤 대표질문자로 한국기독신문 신상준 국장의 질문과 그 외 참석한 사람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있었다. 주최 측은 이슬람을 배제하는 문화가 한국사회, 한국교회에 너무나도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Fact)을 알자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