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침례교총회가 즉시항고장을 접수한 가운데 과연 침례병원이 교단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과거 고신 복음병원도 어려운 과정에서 교단이 힘을 모아 병원을 정상화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고신교단이 1,800여 교회였는데, 현재 우리 침례교단 교회숫자는 3,500여 교회다. 교회가 힘을 모으면 충분히 정상화 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침례교단 모 목회자는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고신같은 장로교의 경우 총회가 구심점이 될 수 있지만, 침례교단은 개교회주의라서 총회가 구심점이 되기 쉽지 않다. 모금이 잘 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단 내에서는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을 이번 기회에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총회 파송 후 의료법인에 등기만 하면 총회 말을 듣지 않는 이사들을 이번 기회에 큰 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다. 총회 안에서는 현 이사 뿐만아니라 과거 이사장과 이사들까지 (벌을 주는데)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결과적으로 금번 107차 총회는 침례병원 문제로 시끄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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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단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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