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제43회 통합측 전국장로수련회가 열리는 경주 The-K호텔 안에는 평소와 다른 보기 드문 장면들이 연출됐다. 금년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 5명의 목사와 단독 출마한 장로후보자가 대회장 입구에 나란히 서서 명암을 나눠 주면서 악수공세를 하는 모습이다. 비전교회 정도출 목사, 동부제일교회 임은빈 목사,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 평촌교회 림형석 목사, 하이기쁨교회 조병호 목사, 광주 유덕교회 이현범 장로 등이 각각 교회 당회원들과 함께 얼굴을 알린다고 분주했다. 배정된 호텔 커피숍은 후보자 교회 장로들의 선거 로비장이 되어 있어도, 총회 선거관리위원들은 꿀먹은 벙어리 모양 보고만 있는 꼴이었다. 특히 주최측은 개회 첫날 수련회 축하장소에서 이들 여섯 후보자들을 강단에 나오게 하여 내빈소개까지 시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 계속해서 연출됐다. 수련회 참석한 모 장로는 “역대 어느해보다 후보자가 많아서 그런지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고, 심한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모 장로는 “장로수련회인데, 목사님들이 더 아우성이네”라며 이제는 선거방식이 좀 달라져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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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선거운동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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