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한기총 대표회장 사임.jpg▲ 이영훈 목사가 국민일보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한기총 대표회장직 사임을 표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을 사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4일 국민일보 지면광고에 ‘한국 교회 앞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목사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며 뒤에서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가 사임하면서 법적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김노아 목사가 이 목사를 상대로 대표회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이 목사의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었다.
이영훈 목사는 입장문에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눈물겹도록 어려웠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일부 세력에 의해 강한 저항과 반발로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이단성 시비로 주목받던 인사가 대표회장 직무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법원이 한기총 통합에 부정적인 일부 언론기사를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면서 한국교회 대통합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현실을 통탄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의 개혁과 하나됨은 하나님의 뜻이며, 한국교회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하고 하나되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하나 되어 사이비, 이단,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의 물결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곽종훈 변호사를 중심으로 차기 대표회장 선출을 준비하는 한기총은 다음 달 임시총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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