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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윤실, ‘선거에 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포럼 개최
2017/04/26 15: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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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20일(목) 오후 7시 부산중앙교회(최현범 목사)에서 ‘선거에 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자유토론식 긴급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박영주 변호사(부산기윤실 실행위원, 법무법인 신성)의 사회로 이대식 교수(기윤실 실행위원, 부산대 교수)와 최현범 목사(기윤실 공동대표)가 발제자로 나섰다.
‘한국 경제의 미래선택과 대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대식 교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한국경제의 현실과 미래선택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세계 14위의 경제규모, 수출입규모 세계 6위(2016년 기준)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한국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이끌던 고도성장기가 끝나고 2~3%대의 저성장시대로 전환했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빠른 속도로 소득분배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새로운 성장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명확한 성경적 가치를 가지고 청지기로서,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는 경제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2류, 정치는 4류라는 자조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절박한 시대의 요구에 재대로 응답하는 성공한 정치세력,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를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에서의 정의와 윤리의 문제(기독교인으로 어떤 정치적 자리매김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한 최현범 목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사회는 기독교편향적인 사회가 아니라, 차별이 없는 사회이다. 언론의 자유, 출판, 결사의 자유와 아울러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정의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잣대이면서 동시에 성경이 다루는 가장 중요한 주제”라며 “‘누가 더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과 공정함을 갖고 있는가’, ‘누가 더 빈부격차를 줄이고 가난한 자들로 살게 할 사람인가’, ‘누가 더 난민, 외국인 등 사회의 나그네에 대해 관용적인가’가 우리가 사회 지도자를 세울 때 생각해야 하는 정의”라고 말했다. 최현범 목사는 “점증되는 동성애 문제와 이슬람 문제가 다시 기독교우파를 결집시키고, 사회적 이슈가 아닌 도덕적 이슈, 종교적 이슈에 따라 정치적인 선택을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정치문제에 있어서 도덕적 가치에 너무 경도돼 있고, 기독교의 윤리와 가치를 한두 가지 편협한 이슈로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성경은 사회적 가치와 도덕적 가치 두 가지를 다 말해주고 있는데, 이 두 가지에서 균형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건강한 복음주의 교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정치인들에게 정의와 평화로 통치하기를 요구하면서, 아울러 동성애를 포함한 성적인 타락의 문제를 지적하고 가정의 가치를 지켜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혜진 kcnp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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