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민주노총 복음병원 지부(지부장 노귀영)가 이번에는 노동위원회에서 발언권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행정처장이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신청사건에 참석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양새를 취했다. 노조지부장은 지난번 처장 직무정지에 대한 노동위원회에서도 발언권을 얻어 발언한 전력이 있다. 당시 발언권에 대해서도 노동위원회 안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노동위원회 조사관 A씨는 “노동위원회에 관계자들만 참관이 가능하다. 참관하는 사람들이 발언은 할 수 없다. 당시 담당관이 아니어서 현장 상황을 모르지만 노동조합이 발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상당히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위원장은 발언권을 주려고 했지만, 조사관이 안된다는 표시를 해, 발언권 얻는데는 실패했다. 
법인 이사회가 징계를 내려 부당해고를 한 사건에 왜 노동조합이 참관하여 발언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지, 행정처장이 병원에 그토록 들어오지 못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병원 한편에서는 애처롭기까지 하다는 반응이다. 병원 모 관계자는 “의혹제기 차원을 넘어 이제는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습까지 비춰지고 있다. 왜 그토록 못 들어오도록 하려는지 궁금하다. 분명한 건 처장이 다시 복직하는 것에 노조집행부가 상당히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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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언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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