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통합 제101회 총회.jpg▲ 안산제일교회에서 열린 예장통합 제101회 총회 개회예배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1회 총회가 9월 26일(월)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다시 거룩한 교회로’(롬 1: 17, 레 19:2)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전국 66개 노회 1386명의 총대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예배는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설교했다. 이성희 목사는 총회 주제인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제101회 총회는 우리교단 총회의 새로운 세기의 첫 총회다. 새로운 시간으로 첫 걸음을 띄는 총회, 교회가 개혁되어야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마음의 개혁과 교회의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갈 때에 비로소 가능하며, 거룩한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이한 우리교회가 다시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서 실추된 영성과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민족과 세계의 등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드려진 특별헌금은 세월호 유가족과 토마스 목사 순교 150주년 하노버교회(파송교회)를 위해 쓰인다.
예배 후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제101회 총회장으로 자동승계했다. 이어진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총 1448표 중 정헌교 목사가 699표, 최기학 목사가 749표를 받아 최기학 목사가 부총회장에 선출됐으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손학중 장로가 과반수이상인 1378표를 얻어 장로 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취임사에서 “2017년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거룩한 교회로’의 당위성을 가지고 저부터 개혁되겠다”면서 “루터에 머물지 않고 칼뱅으로 한 걸음 나아가 사회를 변혁하며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교단을 넘어서 한국교회가 개혁되고, 민족 교회로 발동움하는데 우리 교단의 역할과 몫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먼저 하나님게 열심히 기도하는 총회장, 귀를 열고 작은 소리까지 듣는 총회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성심껏 하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새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서기 : 신정호 목사(전주노회) △부서기 : 김영걸 목사(포항남노회) △회록서기 : 정민량 목사(대전노회) △부회록서기 : 정해우 목사(서울노회) △회계 : 이용희 장로(평양남노회) △부회계 : 제주노회 김미순 장로(제주노회)
한편, 이번 총회 전 논란이 불거졌던 ‘이단 특별 사면’ 건으로 이날 개회 시 잠시 소란이 있었으나 채영남 직전총회장이 “이미 사과하고 말씀을 드렸고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회의진행에 협조를 구했고, 총대들의 동의를 얻어 임원개선이 진행됐다. 저녁 회무처리 임원회 보고에서 채영남 직전총회장이 나와 철회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9시 정회시간으로 인해 관련안건은 총회 둘째 날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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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1회 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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