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SAM_7839.jpg▲ 지난 12일 예장통합총회 임원회가 특별사면 선포식을 가졌다.(사진 : 뉴스미션)
 
지난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총회 임원회가 단행한 ‘특별 사면’ 선포식 후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교단 안팎에서 이른바 ‘9.12 특별사면’을 두고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총회 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번에 사면 받은 대상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남노회(노회장 이정달 장로)는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9월 12일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발표한 이단 특별사면을 인정하지 않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이단은 사면대상이 아니라 해제대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특별사면이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이단해제는 반드시 총회 결의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특별사면이 총회장의 월권행위임을 주장한다 △제101회기 총회 개회 이전에 총회 임원회가 특별사면 철회를 선언할 것과 이번 특별사면을 주도한 총회장, 특별사면위원장, 사무총장이 공개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교회의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총회 산하 지체들과 함께 특별사면 무효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인 17일 통합측 이단상담사 과정을 수료한 1기생들도 이번 사면 선포는 철회돼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19일에는 평양남노회 노회장 박영득 목사가 채영남 총회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20일에는 통합 교단 산하 신학대 교수들과 예장합동, 합신 등 주요 교단 신학대 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포한 ‘특별 사면’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예장통합 제101회 총회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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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이단 특별 사면’, 교계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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