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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회심자] ‘목회자 자녀'도 당했다!
2016/09/08 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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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자녀 L양은 어느 날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상품을 준다는 설문조사에 응했다. 연락처도 함께 적어 제출했다. 며칠 후 그 사람들에게서 연락 왔고 그들은 진로상담을 권했다. 학교 앞에서 만난 그 상담사들은 그림을 그려서 성경을 설명해주었다. 이 만남은 쭉 이어져 성경공부를 계속하게 됐다.
  그 사람이 신천지에 소속된 줄 모르고 성경공부를 한지 한 달쯤 지날 때, L양은 성경학교를 소개받고 입학했다. 성경학교에서는 성경구절을 찾으면서 비유를 풀어줬다. 이전 교회에서는 배우지 못한 내용이었고 딱 맞아 떨어지는 것에 설득됐다.
  한 번은 신천지라고 의심한 적이 있다. 배운 내용이 신기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내용이었다. 밤새 고민한 L양은 다음날 센터에 찾아가 “다시는 공부하러 오지 않겠다”며 못을 박았다. 그러자 센터 측은 신천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고 끝까지 수강하여 차후에 판단할 것을 권했다. 센터의 설득에 매료된 L양은 다시 그곳에 발을 붙였다. 들으면 들을수록 그곳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곳으로 세뇌됐고 급기야 신천지의 정체가 탄로 났음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L양은 신천지에 가는 것을 가족에게 들키자 집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집에 돌아가기는커녕 신천지에서 강제 개종교육에 끌려갈 것을 대비했다. 꼬박 일주일 동안 대처법과 반증교육을 철저히 교육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예상대로 부모님은 신천지에 빠졌다가 회심한 사람을 만나보라고 권유했다.
  회심자와 첫 상담이 시작됐을 때 그녀는 상담 내용을 흘러들었다. 버티기에 들어가다가 자신이 틀렸음을 확인하고 점차 상담 내용을 믿게 됐다. 결국 L양은 신천지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모든 전말을 깨달았다. L양은 상담을 받는 내내 신천지에서 배운 잘못된 해석을 교정 받았다. 또 이번 일로 성경에 대한 무지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도 뼈저리게 느꼈다.
  신천지 안에 있을 때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른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신천지의 교세가 커지는 현상과 더불어 각종 영상을 보고 신천지야말로 참된 말씀이 살아있는 곳으로 인정한다. 때문에 모든 일을 불평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한다. L양 또한 그랬다. 그러다가 그녀는 상담을 통해 신천지의 민낯을 보니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녀는 아직 신천지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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