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맡은 김민정 교수는 “떨림은 가장 흔한 이상 운동 증상으로 건강한 사람 중에서도 한번쯤은 떨림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라며 “떨림 증상이 있는 환자 중 많은 수는 중풍이나 파킨슨병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떨림 증상은 몸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나 손 떨림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손 떨림’ 혹은 ‘수전증’이라고 알려져 왔다. 김민정 교수는 떨림은 이외에도 머리나 턱, 혀, 몸통, 다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떨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서는 떨림 증상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시민건강교실에서는 건강전보를 담은 소책자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무료검진권과 경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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